위대한 동반자, ‘반려동물 생명 존중 선포식’ 다음달 6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5 15:29
배철현 교수(前 서울대 종교학과) (1)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반려동물 생명 존중 운동을 위해 지난 7월 발족한 ‘위대한 동반자’가 다음달 6일 서울 용산구 보노몽에서 반려동물 생명 존중 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반려 동물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전국의 개 사육장은 3000여곳에 이르고, 한해 식용으로 도축되는 개는 100만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현재 개를 식용으로 도축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 중국,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4개국 뿐이라는 설명이다.

행사 당일에는 개식용 반대 서명도 진행된다.

조직위를 총괄하는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는 "개는 인간에게 가장 오랜 친구다. 개는 인간이 기르다 잡아먹는 대상이 아니라 상호 이익과 존중의 대상"이라며 "‘me and pet’이라는 의식이 확산돼야 우리사회가 명실 공히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 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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