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왼쪽 세번째) 25일 중국 산둥성 세계우성포럼에서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 소개. 사진제공=광명시 |
이번 광명시 대표단 중국 방문은 4월19일 광명시를 방문한 랴오청시 이장평 당서기가 박승원 시장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며 2023 세계우성포럼 및 우호 성주지도자 대회에 광명시를 초대하면서 이뤄졌다.
25일 지난시 산둥빌딩에서 열린 ‘2023 세계우성포럼 및 우호 성주지도자 대회’는 ‘녹색 발전과 저탄소생활’을 주제로 세계적 의제인 기후위기 극복 사례와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우호 도시 간 정책 토론을 통해 국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산둥성 우호 도시를 비롯해 한국에선 광명시와 시흥시, 제주시, 부산시 해운대구, 증평군 등 5개 도시가 참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장백순 랴오청시장 22일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강화 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
박승원 시장은 발제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은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며 특히 시민의 적극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따뜻한 마음으로 연대와 협력으로 차가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광명시 대표단은 이날 포럼에 앞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상호결연도시인 랴오청시를 방문해 이장평 당서기, 왕강 부시장, 전학초 동아현장 등 랴오청시 지도자들과 3차례 회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랴오청시 장백순 시장과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협력관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랴오청시는 교환 공무원 상호파견,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 지원업무, 지속가능발전 포럼 등 행사 우선 참여, 청소년 교류 강화, 중소기업제품 전시 및 판매 지원 등 서로 장기간 효력이 있는 업무체계를 구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장평 랴오청시 당서기 회담. 사진제공=광명시 |
이장평 랴오청시 당서기는 "올해 4월 광명시 방문과 광명시 환대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초청에 응해줘 감사하고, 내년 광명시 포럼에 꼭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구 650만 랴오청시는 산둥성 서부 경제문화 중심도시로 2005년 광명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관내 기업인 교류 등 경제협력, 청소년 교류, 문화예술 교류, 공무원 상호파견, 의료 분야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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