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강관사업 자회사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6 10:58

국내·외 생산력 확대…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수요 대응

현대제철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현대제철이 이사회를 열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독립경영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말까지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현대제철의 강관 생산설비의 지난해 매출은 1조4959억원, 생산력은 연산 111만t다.

강관사업 자회사는 국내 사업 최적화 및 미국 시장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생산력을 확대하고 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한 수요에 대응하는 등 고부가 에너지용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철강사’를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사업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 성장가능한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