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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비매너’ 행동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
권순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삼레즈(태국)에 1-2(3-6 7-5 4-6)로 충격 패를 당한 뒤 화를 참지 못한 듯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내리쳤다.
심지어 삼레즈가 다가와 청한 악수도 거부했다. 라켓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다.
이후 해당 장면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를 통해 권순우의 비신사적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권순우는 26일 오전 상대 선수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