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민·관 합동 '황산 누출 화학사고 대응 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6 16:25

차량 누출 상황 관련 대응 절차 연습…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울산대병원·울주군청 동참

고려아연

▲고려아연 작업자들이 보호복을 입고 황산 누출 부위 긴급 조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고려아연이 온산 제련소에서 민·관 합동 ‘황산 누출 실전대비훈련’을 실시했다. 2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황산 출하장 운송 차량에서 누출된 화학물질에 노출되면서 부상자가 생기는 상황을 가정했다.

고려아연은 △신고체계 △비상방송체계 △초기대응 △확산방지 △인명구조 △방재활동 △누출물질제거 △폐기물처리 등의 대응 절차를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울주군청·국립재난안전연구원·울산대학교병원이 동참했다.

참가기관들은 비상통제소설치 위치 및 오염물질 농도를 감안한 통제선 구축등 사고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피드백을 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모의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상황 발생시 신속·정확하게 사고에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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