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국민의힘 남양주(갑) 도립병원 유치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6 22:36
남양주시-국민의힘 남양주(갑) 26일 당정협의회 개최

▲남양주시-국민의힘 남양주(갑) 26일 당정협의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6일 시청 여유당에서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국민의힘 남양주(갑) 심장수 당협위원장, 이석균-이용호-정경자 도의원, 조성대-한근수-전혜연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평내-호평 주민복합 커뮤니티 신축 △수동 문화관광벨트 추진 △백봉지구 도립병원 유치 △지방도 387호선 도로 확장 △화도읍 가곡초등학교 통학로 확장 등을 논의했다.

심장수 위원장은 "남양주시는 인구 74만 대도시로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며 "도립병원 유치는 가시적인 의료 혜택과 함께 주변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부가 효과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도립병원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의료원이 있어야 남양주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다"며 "반드시 도립병원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발전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국민의힘 남양주(갑) 26일 당정협의회 개최

▲남양주시-국민의힘 남양주(갑) 26일 당정협의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또한 주광덕 시장은 관계 공무원에게 남양주시 동북부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역점사업을 총력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 동호평IC에서 화도읍과 수동면을 경유해 제2경춘국도로 연결되는 총연장 11.2㎞, 왕복 4차로 규모의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도로가 건설되면 국도 46호선(남양주~춘천)과 지방도 387호선(화도~수동) 구간의 만성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각종 인프라 확충으로 남양주 전체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당정 간 소통 및 협조체계를 지속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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