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까지 오른 은행 정기예금 금리…어디가 높을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2 08:47
예금

▲한 시중은행의 예금 상담 창구.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4%대까지 높아졌다. 추석 연휴 때 받은 용돈을 맡기기 위해 가장 유리한 상품은 무엇일까.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37개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예금’이다. 이날 기준 이 상품의 1년 만기 기본금리는 연 4.05%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같은 만큼 별다른 조건 없이 돈을 맡기기만 하면 연 4.05%의 금리를 준다.

이어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4%의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들도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같다.

Sh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은 연 3.95%의 기본금리를 준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3.9%,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3.85%,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과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은 연 3.8%의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 시 연 4% 이상의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은 시중은행 37개 상품 중 13개가 해당된다. 단 상품에 따라 우대조건을 달성해야 우대금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다. 모두 연 4.2%의 금리를 준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 최초 거래 신규 고객이어야 하고, SC제일마이백통장에서 출금해 이 예금을 신규해야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JB 123 정기예금은 자동재예치 시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이어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연 4.1%의 높은 금리를 준다. 비대면 채널 가입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4.05%다.

이어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연 4.03%,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 연 4.02%의 최고 금리를 준다. BNK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 광주은행의 ‘행운박스예금’, 전북은행의 다이렉트예금통장,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연 4%의 최고 금리를 적용한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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