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엔 해외주식 담아볼까… 24시간 데스크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1 08:00

국내 증시 휴장에 해외증시 관심
주요 증권사 24시간 거래 서비스

월스트리트

▲긴 추석 연휴 동안 국내 증시가 휴장하면서 해외 증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 월스트리트 전경. 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6일간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에 국내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해외주식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증권가,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삼성·KB·대신·메리츠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연휴에도 각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다만 국가별 휴장일이 겹치는 날도 있어 거래 시 주의해야 한다. 중국 증시는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홍콩 증시는 다음달 2일, 대만 증시는 오는 29일 휴장한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연휴! 해외주식은 못참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연휴기간 내 총 4거래일동안 1달러 이상의 거래를 체결한 날이 1일 이상인 고객을 추첨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4거래일 모두 거래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4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KB증권은 자사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해 연휴기간 내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 그대로 5개국(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의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50분까지 원하는 때 미국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대신증권 역시 해외주식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추석 연휴기간 대신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등 4개 국가와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13개 국가다. 오프라인 거래 가능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등 총 13개 국가다.

◇서학개미 모여라…MS·애플 등 주목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호텔·리조트 업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을 눈여겨 볼만한 종목으로 선정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체 객실 수와 객실당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성이 부각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미국주식인 애플은 최근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를 출시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15의 리드타임이 길어지고 있는 점도 최근 주춤했던 애플의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미국의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부문에서의 성장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챗GPT 기능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 해외주식팀은 "챗GPT를 필두로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게이밍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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