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탄소중립 교육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4 10:05
코리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탄소중립 교육 진행

▲코리오가 9월 27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 백양중학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에너지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코리오제너레이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영국계 해상풍력 전문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은 지난달 27일 부산 북구에 위치한 백양중학교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및 확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탄소중립 에너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리오는 다가오는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의 보급·확산의 필요성 및 부산에서의 탄소중립 수단인 해상풍력의 원리와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이들 청소년이 향후 국내외 해상풍력 및 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는 올해 부산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생태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인 부산 백양중학교의 환경 동아리를 포함해 총 8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강의와 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차세대 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에 대한 기초 설명을 듣고 풍력발전기 키트를 활용해 풍력 발전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용을 보면 먼저, ‘해상풍력,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국립해양과학관 이범석 강사의 강의로 △에너지의 정의 및 발전상 △신재생에너지의 종류 △풍력의 원리 및 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이어진 체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LED 풍력 발전기 모형을 직접 조립하고, 바람(풍력에너지)의 운동 에너지로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 모터가 가동되면서 바람이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관찰했다. 또한 실물과 유사한 윈드포키즈(Wind4Kids) 해상풍력 발전기 모형과 고정식 하부구조물을 준비해 실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살펴보며 지역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코리오 관계자는 "부산은 지리적으로 영국, 덴마크 등과 유사해 해상풍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에 최적의 도시다"라고 강조하며, "또한 해상풍력의 경우 장기간에 걸친 개발, 건설, 운영 기간 동안 IT, 소재, 역학, 전기, 기계, 조선, 해양,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산에서의 해상풍력 사업은 결국 부산 지역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을 화두로 하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부산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또한 부산의 엑스포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전 세계 재생에너지 활용을 목적으로 세워진 해상풍력 전문 회사다. 업계 최고의 전문성과 장기 자본에 대한 접근성을 창의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코리오는 파트너 기업들과 해상풍력 사업의 발굴, 개발, 건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코리오가 추진하는 30기가와트(GW) 규모 이상의 해상풍력 개발 포트폴리오는 기존 및 신흥 시장 전반에 걸쳐 있으며 고정식과 부유식 기술을 망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러한 차세대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기업과 지역 사회의 에너지 수요를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전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충족시키면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리오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포트폴리오 회사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GIG는 맥쿼리그룹 내 맥쿼리자산운용(MAM)의 에너지전환 투자부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오제너레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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