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23 상록수문화제 7일개최…최용신 기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4 11:07
안산시 2023년 제10회 상록수문화제 포스터

▲안산시 2023년 제10회 상록수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2022년 제9회 상록수문화제 현장

▲안산시 2022년 제9회 상록수문화제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오는 7일 농촌계몽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최용신을 기리기 위해 최용신기념관이 위치한 상록수공원을 무대로 ‘2023년 제10회 상록수문화제’를 개최한다.

상록수문화제는 안산시 대표 역사인물인 최용신 선생(崔容信, 1909~1935)이 일제 치하에서 활동했던 과거 샘골마을(현재 안산시 본오동)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 기획전시, 체험,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을 찾아간다. 특히 상록수공원 특설 야외무대에는 여성국극제작소의 여성국극 ‘최용신’과 관객 참여형 만장퍼포먼스 및 화합 한마당이 진행된다.

또한 △유아,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상록수 미래를 꿈꾸는 ‘샘골사생대회’ △최용신 역사이야기와 안산 역사-문화를 퀴즈로 재밌게 풀어보는 2인 1조 ‘샘골골든벨’ △최용신기념관과 마을커뮤니티의 놀이-체험부스 △웹툰으로 만나는 최용신 야외전시 △1930 시간 속으로 포토존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부사항은 안산시 및 최용신기념관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4일 "이번 행사를 통해 최용신 선생의 훌륭한 가르침과 정신을 기리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신기념관 특별전 ‘상록수 최용신, 샘골과 걷다’ 포스터

▲최용신기념관 특별전 ‘상록수 최용신, 샘골과 함께 걷다’ 포스터. 사진제공=최용신기념관

한편 최용신기념관은 최용신 선생과 샘골마을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상록수 최용신, 샘골과 함께 걷다’ 개막식을 오는 7일 오후 5시 최용신기념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10월7일부터 12월 말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일제강점기 작은 농촌 샘골마을에서 교육으로 민족의식을 일깨우려 노력했던 최용신 선생 여정을 근현대 유물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최용신 선생 학창시절 모습이 담긴 루씨여자고등보통학교 졸업앨범과 샘골강습소 건립 사진(1933)은 최용신기념관 개관 이후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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