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13일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5 23:11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군락지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군락지.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3일부터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외에도 억새꽃 축제 풍미를 더해줄 신규 프로그램으로 억새야행, 억새밭 프로포즈, 숲속에 치유, 억지웃음 등을 보탰다. 행사 첫날 공식행사를 포함해 총 5개 부문 2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해 열릴 올해 축제를 위해 억새군락지 재생사업으로 11만본 억새를 식재하고 등산로를 정비했다. 아울러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축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억새 콘서트, 가족-연인을 위한 낙서놀이터, 억새 포토존 등 포천의 수려한 가을풍광을 즐기며 인생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억새꽃축제는 명성산 억새를 주제로, 가을 비경을 배경으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다. 방문객이 가을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군락지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군락지. 사진제공=포천시

한편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군락지로 15만㎡의 넓은 벌판에 억새가 펼쳐져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을 이루고. 붉게 물든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년 축제기간 동안 50만 이상 관광객이 방문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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