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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 진서원(차은우 분)이 쓰레기통 위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MBC |
오는 1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가 원작이다.
극 중 차은우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 역을, 박규영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을 맡았다. 특히 박규영이 키스 후 모습인 ‘개나(개+해나)’역으로는 연기견(犬) 핀아가 출연을 확정해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며 필승 조합을 완성했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10일 공개된 스틸에는 진서원(차은우 분), 한해나(박규영 분), 그리고 ‘개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쓰레기통 위에서 오들오들 떨고 이는 서원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개나’와의 일대일 대치에서 잔뜩 겁먹은 서원의 모습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개나를 피하려던 서원은 쓰레기통에 올라가 벽을 잡고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개나로 변한 상태의 해나가 서원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다. 서원의 뜻밖의 행동에 당황한 표정을 드러낸 해나. 과연 학교 밖에서 서원과 해나가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해나가 개나로 변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이 펼칠 이야기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1일 수요일 밤 9시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