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업 신규 물량 유치·투자 확대…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실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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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
이는 △택배사업 신규 물량 유치 및 투자 확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실적 유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택배사업은 ‘11번가 슈팅배송’·‘네이버 도착보장’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자동화 설비 투자로 운영 효율성도 끌어올렸다.
㈜한진은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차별화 및 품질 향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개장을 통한 물량 확대 및 운영 효율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도 인수했다. 항공 포워딩과 스포츠 이벤트를 비롯한 프로젝트 물량과 신선화물 포워딩 등 비즈니스 모델도 다각화하고 있다.
상하이·청도·심천·홍콩 등 중국 5개 법인의 현지 영업 강화로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물량도 신규 유치했다. 국내 중소 이커머스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돕는 택배 서비스 플랫폼 ‘원클릭 글로벌’과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런칭한 글로벌 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신규 물량 유치를 비롯해 시의적절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