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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구성원들이 제조 분야의 탄소 배출량 관리를 돕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 |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저장·데이터 관리와 인사이트 도출에 이르는 탄소 배출 관리 전과정을 담고 있다. 앞서 SK C&C는 지난 5월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과 협력해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서비스를 내놨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공정 데이터 기반으로 스코프(Scope) 3 범위에 포함되는 탄소 배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공정의 각 단계에서 수집한 프라이머리(Primary) 데이터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 산정에 대한 정확성을 높였고, 공급망 밸류체인 기업 간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 체계를 이뤄냈다. 기밀 정보가 포함된 민감 데이터는 기업별 독립적으로 구분된 보안 영역에서 관리되도록 하는 보안성도 갖췄다. 또 원료 채취부터 제조·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지원한다. SK C&C와 글래스돔은 탄소 배출 규제 시행에 따른 대응 시기가 임박한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5개월에 걸친 PoC를 통해 국내 제조사 상황에 맞는 최적 플랫폼 기능 완성도를 이뤄냈다.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수출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된 기업 맞춤형 플랫폼"이라며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 규제 대응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디지털 ESG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