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펀그라운드 진접’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며, 펀그라운드 진접을 조성한 남양주시(건축주)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설계자는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문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펀 그라운드는 청소년이 일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또래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남양주시가 조성한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펀그라운드 진접(장현로 123)은 지상4층, 연면적 3392㎡로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층마다 다른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1-2층은 다양한 활동-공연-그룹 프로젝트 등이 이뤄지는 언더그라운드(Under Ground), 3층은 소통-힐링-몰입을 유도하는 온그라운드(On Ground)다. 4층은 오버그라운드(Over Ground)로 바깥바람을 느끼며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 구성됐다.
일평균 214명 청소년이 이용하는 지역 명소인 펀그라운드 진접은 학교연계사업, 문화예술 공연, 동아리 지원 사업 등 다채로운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보드게임, 테블릿 pc, 웹툰 등 다양한 놀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청소년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펀그라운드 진접을 비롯해 진건읍, 퇴계원읍, 조안면 등 4곳에 각기 다른 규모와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진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다산동과 수동면에도 청소년시설을 조성해 더욱 많은 청소년이 문화공간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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