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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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이 개최한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대학생, 중소기업, 사내직원들이 참여해 발전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드론 기술을 발굴하는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대학(원)생·중소기업·사내직원의 산학연 합동으로 팀을 꾸려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인천대 경영학부 등 대학(원)생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 신규 과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로봇학회 전문가단 세미나를 열고, 7월 디지털혁신추진위원회 자문단 현장방문을 진행하는 등 외부 전문가를 통해 로봇&드론 도입 실현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하였다. 이어서, 발전산업 스마트 로봇기술연구회를 통해 로봇&드론 챌린지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업과 매칭 세미나를 거쳐 최종적으로 본선 9개의 참가팀이 꾸려졌다.

이날 대회에서 AI 머신러닝 드론을 활용한 해상풍력 손상 자동검출, 옥내 저탄장 낙탄 이송·처리, 작업공구 이송 등 자율주행 협동로봇, Magnetic Wheel을 이용한 파이프 로봇 등 발전소에 특화된 로봇 기술이 소개됐다.

대회 전과정은 유튜브 생중계되어 시청자들의 국민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4개의 우수팀을 선발하였으며 우수팀에게는 대통령상, 특허청장상, 한국중부발전사장상,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한국중부발전의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되어 중부발전 자체 과제인 현장기술개발과제로 올 연말 연구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구매조건부 연구개발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호빈 사장은 "최근 AI 기술혁신이 로봇산업에도 적용되면서 로봇산업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앞으로 중부발전이 로봇산업을 발전산업생태계의 중요한 주축으로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을 실현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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