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IRA·CRMA 대응팀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7 09:47

회계·세무·M&A 전략 등 분야별 전문가 총출동
IRA·CRMA 관련 기업에 맞춤형 원스톱 자문

삼일PwC

▲삼일PwC CI.삼일PwC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일PwC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른 기업의 고민을 같이 해소하고 지원하기 위한 IRA·CRMA 대응팀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IRA·CRMA 대응팀은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 IRA와 CRMA의 영향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법인 설립에 관한 지원, 현지 투자 관련 세무 측면의 검토 등 각 기업에게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응팀에는 회계 세무, 인수합병(M&A) 전략 등 삼일PwC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미 IRA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적으로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탄소 감축 및 청정에너지와 관련 있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3690억 달러(약 497조원)의 보조금이 배정됐다.

올해 초 미국 재무부가 IRA 세부지침 규정안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제조와 관련된 여러 국내 기업이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IRA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위해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세액공제와 투자세액공제를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 조건, 혜택 등이 기업마다 달라 양산 시점을 고려한 투자 일정과 경제성 등을 충분히 검토 후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한편 유럽의회는 지난달 중순 ‘유럽판 IRA’로 불리는 CRMA를 통과시켰다. CRMA는 핵심 원자재의 특정 국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연합 내 자체 가공 비중을 대폭 늘리는 등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다각화를 위한 대책을 규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유럽의회가 통과시킨 수정안에는 전략 원자재의 정제 목표가 초안 40%에서 50%로 상향 조정됐으며 역내 원자재 재활용 목표가 구체화됐다. 또한 전략 원자재 17개, 핵심 원자재 34개를 지정했으며 목록 갱신 주기는 2년으로 초안(4년)보다 단축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혹은 원자재가 EU가 규정하는 전략 원자재나 핵심 원자재에 포함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고려한 공급망 재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삼일PwC의 마켓 부문 리더인 유상수 대표는 "IRA·CRMA 법안에 따라 국내 기업의 미국 및 유럽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서도 재점검이 시급하다"며 "기업에 맞는 최적의 비즈니스 구조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합적 관점의 자문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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