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 "100㎏→64㎏ 잘못된 다이어트로 결석, 혈뇨 경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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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이 과거 잘못된 다이어트로 건강 악화 경험을 고백했다.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영상화면 캡처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이 과거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 악화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석훈은 16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출연해 진행자 김계란에게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할 수밖에 없어서, 해야만 해서 하는 사람"이라며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고, 제 외형에 큰 타고남이 없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다이어트 이야기를 꺼냈다. 이석훈은 "제가 원래 덩치가 컸다. 178㎝에 100㎏였는데 안 먹고 살을 뺐더니 근육이 없어졌다. 그래서 데뷔할 때 제가 어깨가 없었다. 64㎏까지 뺐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살을 천천히 빼다가 한 달에 15㎏를 뺀 적이 있다. 방울토마토, 달걀, 고구마, 채소를 한 끼로 해서 하루에 세 번 먹고 공복에 운동을 하니까 빠지더라"면서 "그런데 너무 어린 나이에 무자비하게 잘못해서 뺀 게 아닐까. 그 때 몸이 완전히 망했다. 결석 걸리고 소변에서 피가 났다"고 토로했다.

이 때의 경험을 계기로 제대로 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붙기 시작했지만 이석훈은 또 갈림길에 섰다. 그는 "이 정도면 나름 만족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또 활동에 지장이 되더라"며 "‘네가 헬스 선수야, 가수야’ 하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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