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국도7호선 청량~옥동간 신설도로 19일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8 00:00
부산국토청, 국도7호선 ‘청량-옥동’ 간 신설도로 19일 개통

▲국도7호선 신설구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홍목)은 부산~울산 울주 국도7호선과 울산시 이예로를 잇는 청량-옥동 구간 1.59㎞를 오는 19일 오후 1시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부산~양산~울산을 남북으로 잇는 국도7호선 46.5㎞ 구간이 시가지화(부산~덕계~서창~웅상~무거 등)되고, 도심지를 관통해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4차로 신설 공사를 4구간으로 나누어 2009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 1조 2291억원을 투입해 14년 만에 그 마지막 구간인 청량-옥동 1.59㎞를 개통한다.

이번 개통을 통해 국도7호선 부산시 노포동~울산시 농소동 전 구간이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되고, 이동거리 3.2㎞(49.7→46.5㎞), 주행시간 7분(42→35분)이 각각 단축되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35분 만에 주행이 가능해진다.

울산, 양산 곳곳에 분포된 산업단지와의 이동성,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출퇴근 만성정체가 극심한 울산시내 도심지 교통흐름 개선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을 앞두고 18일 오후 3시 청량교 상부에서 김홍목 부산국토청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울산시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진행된다.

조규회 부산국토청 도로계획과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쾌적한 도로, 스마트한 도로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영남권 도로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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