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소비자 “공공배달앱 필요. 확대돼야 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8 08:32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가맹점주-소비자 "공공배달앱 필요. 확대돼야 한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 공공배달앱이 계속 필요하며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9월25일부터 10월12일까지 배달특급 가맹점주 2549명을, 9월27일부터 10월10일까지 소비자 3만9382명을 대상으로 공공배달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먼저 가맹점주 대상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공공배달앱의 지속성 필요 여부에 대한 물음에 92.3%가 ‘필요하다’고 답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공공배달앱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비싼 민간 앱의 대안재 역할’이라고 답했다.

배달특급 플랫폼 확장이 가게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10%~20% 미만이란 응답이 전체 37%, 20% 이상(34.9%), 10% 미만(25.7%) 순으로 답했다.

‘매장 운영 시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가 전체 34.2%로 가장 많았으며 인건비가 28.7%, 높은 임대료가 16.4%로 조사됐다.

가장 희망하는 혜택에 대해선 배달비 또는 배달앱 수수료 지원이 46.5%를 기록했고, 대출지원, 세제혜택 등 자금지원이 42.9%로 나타났다.

소비자 대상 조사결과는 배달특급 사용 이유에 대해 지역화폐 결제 가능이 61.6%를 차지해 가장 높다. 배달특급 개선 또는 확대 사항으로는 응답자 53.7%가 할인쿠폰 확대를, 가맹점 확대가 39.7%로 뒤를 이었다.

배달특급 확대 운영에 대해 전체 52.9%가 (배달특급이 확대 운영되면) 도민으로서 사용이 매우 많이 편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공공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83.4%를 차지했다. 현재 배달특급은 단순 배달 중개와 함게 아동급식카드 연계, 다회용기 제공 등 공공성 짙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당 질문에 대한 소비자 응답이 배달특급이 환경, 복지, 노동 등 보다 많은 분야에서 공공성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배달특급이 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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