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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스 시즌 로고. |
18일 CJ ENM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로쿠(Roku)와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피프스시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로쿠의 드라마와 예능 등 오리지널 콘텐츠 및 프로그램 포맷을 북미 및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로쿠는 73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북미 최대 OTT 플랫폼이자 서비스이다. 지난 2007년 북미에서 처음으로 OTT 스트리밍 미디어 사업을 시작해, 2017년 메이저 미디어사와 함께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더 로쿠 채널(TRC)을 런칭했다.
피프스시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본사를 비롯해, 뉴욕,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롬, 홍콩, 중국 베이징, 콜롬비아 등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일부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피프스시즌은 로쿠의 오리지널 TV 시리즈인 ‘어니스트 레노베이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파이트 투 서바이브’와 ‘모리모토의 스시 마스터’, 리얼리티 쇼 ‘컵케이크 가이즈’ 등 인기 콘텐츠를 유통할 예정이다.
피프스시즌 관계자는 "CJ ENM 인수 이후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고 영업 구조를 개선하는데 집중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그간 쌓아 온 성공적인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관계자는 "미국 작가ㆍ배우 파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CJ ENM과 피프스시즌의 합병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피프스시즌의 제작 및 유통 사업이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어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