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허베이성에 자동차강판 합작공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9 15:02
1019  포스코가 짓는 '하강포항' 공장 조감도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 포스코가 짓는 ‘하강포항’ 공장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포스코는 19일 중국 허베이성에 현지 업체 하북강철집단과 연산 90만t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합작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지난해 각각 3억 달러씩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 ‘하강포항’을 설립하고 지난해 1월 착공을 시작해 45만t 규모의 1기 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하강포항은 포스코가 중국 광둥성에서 운영 중인 연산 45만t 규모 도금강판 공장인 ‘광동포항’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내년 2기 공장까지 모두 지어지고 나면 하강포항의 생산능력은 연산 135만t 규모가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위용동 하북강철 사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관 대사, 왕정푸 허베이성 성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강포항 합작법인은 2019년 양사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을 추진 해보자는데 뜻을 같이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 설비 준공이라 뜻깊다"며 "미래 친환경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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