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총 1490가구 중 393가구 일반분양
3.3㎡(평)당 평균 분양가 3399만원…트리우스 광명과 비슷
![]() |
▲GS건설이 지난 20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 |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아파트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이날 오전에 방문한 견본주택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른 평일 시간대인 것과 견본주택과 현장 간 거리가 먼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날부터 주말까지 3일간 약 90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한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나 2~3인 가족들이 많이 방문했다는 전언이다.
![]() |
▲전용 59㎡C 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단지 곳곳에 엘리시안라운지(중앙광장),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웰니스프라자(복합광장),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필라테스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건식 사우나 및 샤워실,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4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전용 84㎡ 분양 물량이 없어 아쉽다"면서도 "전용 59㎡ 평면이 넓게 잘 구성되어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5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4bay 판상형 구조의 설계와 드레스룸, 팬트리가 제공되어 마음에 든다"며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평면이 잘 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광명북초와 도덕초가 횡단보도만 한번 건너면 되는 도보권에 있다는 점이다. 광명북중, 광명북고 역시 5분 거리에 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도보 22분 거리에 있는 철산역이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 광명햇살광장, 현충근린공원, 철산어린이공원, 사성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3399만원으로 7억7300만원~8억8000만원대에 책정됐다. 최근 광명 2R구역에서 분양한 ‘트리우스 광명’의 전용 59㎡ 분양가는 7억8110만원~8억9710만원대였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광명에서도 선호도 높은 철산동 재건축 사업지인 만큼 광명은 물론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고 강조했다.
청약 전문가는 철산자이 브리에르가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전용 84㎡ 일반분양 물량이 없는 점은 아쉽지만 평면이 우수하다"며 "4∼5000명 정도의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청약일정을 보면 10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일이며,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zoo10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