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 본사 인력 30% 줄인다 "한전 자구노력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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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본사 인력을 30% 감축하는 등 조직·인력 효율화에 나선다. 모회사인 한국전력공사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남부발전은 24일 제10차 이사회에서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사 1단, 4처실, 11개 부서가 없어지면서 본사 인력 30%인 120명이 줄어든다.

남부발전은 본사 투자관리실을 출자관리부로 축소하고 재무경영처를 신설한다.

ESG경영기획처와 경영관리처를 기획관리처로 통합하고, 수소융합처와 기후환경품질실의 신성장사업처를 합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AI혁신부 신설, 디지털과 인프라 담당 조직의 특수사업소 개편, 본사 신재생사업처와 세종시에 있는 신재생권역사업실을 신재생사업처로 통합하는 등 유사 중복 기능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한전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남부발전도 전사적 조직·인력 효율화를 통해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경영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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