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강원남부 산업역군 폐광근로자 연합회의 날 행사가 25일 사북33 뿌리공원 일원에서 열렸다.[사진=정선군] |
강원남부 폐광근로자 연합회와 정선군 폐광근로자 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의 주역인 폐광근로자의 헌신에 대한 예우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주민 투쟁으로 얻어낸 폐특법(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기념하는 33 뿌리공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정선, 태백, 영월, 삼척 폐광근로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상-광부의 일상’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축사 및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폐광 이후 지역주민의 희생으로 얻어낸 폐특법 제정과 이를 통해 세워진 강원랜드가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코로나19 펜데믹의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되고 있다"며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를 통한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를 육성해 폐광지역 주민은 물론 누구나 살기 좋은 정선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