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정밀의료 산업, 도가 가장 잘하고 있는 산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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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게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과 202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유치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원자치도] |
25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먼저 이영 장관에게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 자유 특구의 우수 특구 선정과 기간 연장과 관련해 중기부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글로벌 혁신특구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피력하며 도의 유치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 자유 특구를 고도화·확대 개편한 것이다. 미래 첨단기술의 혁신과 신제품 개발, 해외 진출을 위한 복합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신기술을 활용한 모든 실증이 가능한 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그간 운영해 온 디지털헬스케어 및 정밀의료산업 규제 자유 특구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 ‘글로벌 혁신 특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9월 중기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지사는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데이터 산업은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우리 도에서는 이미 데이터,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집중 육성 중이다. 그래서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장 잘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이다"고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규제 자유특구 내 기업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혁신 특구를 추진하게 됐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산업을 열심히 육성 중이라는 것과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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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원자치도] |
김진태 지사는 이날 중기부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혁신 특구는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그간 운영해 온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료 규제 자유 특구의 축적된 역량과 우수한 성과를 ‘글로벌 혁신 특구’로 고도화해 도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수출 시장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11월 중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올해 말 결과를 발표하고, 202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11월 현장실사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연말 발표할 계획이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