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지드래곤, 6년 만 컴백 계획 결국 무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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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올해 계획한 솔로 컴백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연합뉴스

지난 25일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되면서 6년 만의 솔로 컴백 계획이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올해 초부터 솔로 활동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1월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앨범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의 마지막 앨범은 2017년 ‘권지용’이다.

7월에는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수 지드래곤으로서 활동을 오래 쉰 상태인 만큼 재미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지금의 내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곡들이 완성됐을 때 나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도 기대 중"이라며 컴백을 기대라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2011년 이후 또 다시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당초 세웠던 컴백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 측은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젊은 일본인이 담배를 권해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세 모금 흡입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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