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장갑차에서 뛰어내린 상병 군인, 급 흉기난동…부상, 교통사고 등 혼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7 11:02
clip20231027110205

▲경기 파주경찰서.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현역 군인이 갑자기 군용차량에서 내려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4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장갑차에 타고 있던 현역 군인 20대 A 상병이 갑자기 차량에서 뛰어 내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 상병은 군용 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고, 도로를 가로질러 다른 시민이 탄 차를 막아선 뒤 차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함께 있던 군 관계자와 시민이 A씨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손에 상처를 입었다.

도로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을 피하려던 차들로 인해 교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기갑 부대 소속인 A 상병은 이날 훈련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상병을 체포해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군 당국에 신병을 넘길 예정이다.


hg3to8@ekn.kr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