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원주 만두축제가 28일과 29일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만두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렸다. |
10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만두축제에 참여해 원주만두를 맛보고 공연도 즐겼다.
▲제1회 만두축제가 28일과 29일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시진=원주시] |
제1회 원주 만두축제는 ‘만두의 재발견’을 주제로 원도심 및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융합 콘테츠로 원주시의 새로운 축제의 지평을 열었다.
28일 오후 6시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장, 송기헌·박정하 국회의원, 김기홍 도의원 및 원주시의원, 원주시 홍보대사 방송인 김혜영 그리고 기관단체장과 시민 및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28일 오후 6시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만두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어 "만두 속을 만두피가 감싸고 있듯이 원주는 전라도경상도충정도서울 사람 등 모두 원주에 모여 똘똘 뭉쳐 화합을 이루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만두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두를 많이 먹는 것이다. 전국 팔도 만두가 다 있다. 다 맛보길 바란다"고 했다.
29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만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주제관 1곳과 판매장 3곳 35 부스, 체험장 1곳 등 9개 구간으로 나뉘어 다양한 만두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오후 3시에는 고석환 만두 명인이 원주 특산물이 조엄 고구마 줄기를 활용한 만두 만들기 쿠킹쇼를 선보인다.
만두 빨리 먹기·만두 빨리 빚기 등 만두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더불어 지역 가수들이 트로트 쇼 무대, 음악 사연을 듣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만두 방송국과 즉석 노래방도 만두축제의 재미를 한층 더 한다.
서울서 찾은 관광객 이모씨(25세)는 "사람이 너무 많다. 만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어딜 가나 줄을 서서 기다려 먹어야 한다"며 " 올해가 처음인 축제라고 하는데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28일 오후 6시 원주만두축제 기념식에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