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탑승객 300만명 돌파···인천-도하 노선 한식 기내식 론칭
"팬데믹 기간에도 운항중단 없이 한국-카타르 교류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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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항공기 |
청유 챈 카타르항공 동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한국 취항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카타르항공은 지난달 29일 자로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이했다. 매일 1회 서울-도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도하에서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등 160개 이상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0년간 3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운항을 중단하지 않은 몇 안 되는 항공사기도 하다. 올해 7월에는 여객기 중 가장 넓은 기내 공간과 좌석을 갖춘 최첨단 에어버스 A350-1000을 서울-도하 노선에 도입했다.
카타르항공은 자사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 원인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꼽았다. 카타르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Award) 상을 7회 수상한 세계 유일의 항공사다.
또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10회 수상하며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마드 국제공항 역시 2021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의 공항’(World’s Best Airport)으로 인정받았다.
카타르항공은 이날 서울 취항 20주년을 기념해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위한 특별 기내식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밥과 야채, 김치를 곁들인 소불고기, 밥, 야채, 나물과 간장 연어구이와 같은 메뉴로 양국 음식의 깊은 ‘맛’을 표현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닭고기 잡채, 고추장 대구조림 등 한식 기반 기내식이 제공된다.
청유 챈 매니저는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관광·비즈니스 중심지인 서울은 카타르항공의 주요 시장"이라며 "카타르항공과 한국은 지난 20년간 양국에 관광, 수출입 분야에 교두보 역할을 하며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한국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