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이동환 시장은 6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방문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협력단지) 조성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해외 연구소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룩셈부르크는 주변 강대국과 내륙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유럽의 금융, 물류, 아이티(IT)산업 중심지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우주산업에도 적극 참여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룩셈부르크 경제정책과 기업 지원, 투자, 혁신에 관련된 정보를 얻고자 룩셈부르크 경제부도 방문할 계획이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10일에는 영국 캠든 비알아이와 테크시티를 방문할 계획이다. 캠든 비알아이(Campden BRI)는 1919년 설립된 유럽 최대 식품 시험검사기관이다. 85개국 25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험분석, 생산공정 품질관리, 컨설팅, 교육, 연구, 소비성향 분석 등을 제공한다. 켈로그, 하인즈, 다농 등 글로벌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런던 테크시티는 혁신 기업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인공지능 알파고를 탄생시킨 곳이다. 현재 5000개 이상 창업기업(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 첨단기술 단지이며 세계적인 아이티(IT) 기업인 인텔, 퀄컴,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고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선정심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지리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일산테크노밸리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10월에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착공했고 2024년도 토지분양,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내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기 위해 국내 및 해외 기업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전략 세미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생명의학(바이오),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콘텐츠, 전시복합산업(마이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국내외 대기업, 대학, 연구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투자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첨단 바이오테크 기업, 연구소와 국제적인 협력망을 구축해 해외 투자를 활성화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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