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들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블링컨 장관의 방한 계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블링컨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어서 추후 대통령실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도 전날 한국을 포함한 블링컨 장관의 중동·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하면서 그가 서울에서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난다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달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8일 늦은 시각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9일 박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와 경제안보, 첨단기술, 지역과 국제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 대변인은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특히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해나가는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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