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주택연금 3일부터 신한은행 지점서 상담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2 16:22
신한은행

▲2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택연금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2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중은행 최초다.

주금공은 지속가능한 주택금융 등을 장기적·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의 주거행복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2004년 3월 출범한 준정부기관이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하고 남는 집값은 상속인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과 주금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주택연금 상품 온·오프라인 홍보, 신한은행 지점 주택연금 상담 프로세스 구축, 노후대비 컨설팅 세미나 운영 등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주금공의 주택연금은 오는 3일부터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로 시니어 고객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지만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고객들도 있다"며 "모든 고객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금공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지난 10월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공시가격 상향 등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금공은 오는 16일 하나은행과도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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