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1조5631억원…전년 比 122%↑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3 11:36
SK이노베이션 로고

▲SK이노베이션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6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2.0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조8891억원으로 12.59% 줄었다. 순이익은 7296억원으로 316.54% 늘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분기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사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 중심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수소, 암모니아, 소형모듈원자료(SMR) 등 ‘뉴 그린 앵커링’(New Green Anchoring)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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