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 사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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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부사장(왼쪽)과 프랜스 허버트 CAE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화오션은 캐나다 유일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해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캐나다 4개 회사는 △CAE △J-Squared Technologies △Modest Tree △Des Nedhe 등이다. CAE는 전세계 시뮬레이터 시장 75%를 점유하는 기업으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잠수함 훈련 체계 관련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J-Squared Technologies는 전장 부품 제작과 빅토리아급 잠수함 유지보수 사업 참여 업체다. Modest Tree 캐나다 동부 핼리팩스에 기반을 둔 가상현실(VR) 훈련장비, 시뮬레이션 솔루션 제공 기업, Des Nedhe는 캐나다 원주민 기업으로, 캐나다 중부 새스커툰에 기반을 둔 종합 건설 업체다.

한화오션은 각 사와 잠수함 유지보수, 승조원 교육 훈련, 시설 건설 및 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한화오션은 기술력과 도덕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익과 우방의 안보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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