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제안전도시 공인획득…세계 438번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5 18:14
광명시 세계 438번째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

▲광명시 세계 438번째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0월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스웨덴 스톡홀롬 소재)가 진행한 최종 심사를 통과해 세계 438번째 국제안전도시 공인도시가 됐다.

이로써 광명시는 2018년 10월 55개 시민단체와 함께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선포한지 5년 만에 값진 성과를 수확했다. 2019년 3월 ‘광명시 안전도시 조례’ 제정, 연차별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광명시는 꾸준히 국제공인을 준비해 왔다.

아울러 국제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광명경찰서-광명소방서-광명교육지원청 등 관련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사업을 추진해오며 손상사망률 감소, 안전 거버넌스 구축 등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은 시민이 먼저 제안하고 시가 이를 받아들여 시작된 사업으로 이번 공인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 거버넌스를 강화해 시민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에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레자 모함마디 의장(심사단장)을 비롯해 스웨덴의 굴브란트 쉔베르그, 대만의 써니 리 심사위원이 참여해 광명시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낙상예방, 자살예방, 폭력예방, 지역안전, 고위험 등 8개 분야를 심사했다.

레자 모함마디 의장은 심사를 마친 뒤 "광명시 안전사업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6개 인증기준에 모두 부합하며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심사 통과를 선언했다.

광명시는 연내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공인 후에도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안전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국제안전도시 위상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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