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6 09:53

국내 석유화학 기업 최초…연간 1600만장 규모·신재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 관계자가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CLX) 화학제품 생산 공장에서 재활용 원료가 적용된 폴리프로필렌 소재 25kg 제품 포장재를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자사가 생산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2종의 폴리머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이를 신재 PP와 함께 섞어 제작한다.

현재 연간 1600만장 규모의 PP 소재 25㎏ 포장재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연간 264t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전망이다. PP 소재 25㎏ 포장재를 쓰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섞는 것은 SK지오센트릭이 처음이다.

이번 포장재에는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제품 브랜드 ‘싸이클러스’가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것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생분해 소재 △기능성 소재 등에 활용된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범용 화학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이번 신 포장재 적용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성과를 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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