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무곡 윤기병 의병장 공적비 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6 15:20
무곡 윤기영 의병장 공적비 제막식

▲6일 영월군 무릉도원면사무소에서는 무곡 윤기병 의병장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사진=영월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영월군은 무릉도원면사무소에서 6일 조국의 자주 독립에 공헌한 윤기영 의병장을 기리는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독립운동가 윤기영 의병장은 원주 호저면 출신으로 1896년 을미의병 거의(擧義) 때 유격대 중군장으로 전투에 참전해 활약했다. 1907년 대한제국 군대의 강제해산 이후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다 강릉 연곡면 연평에서 전투 중 부상을 당해 스스로 자결하며 순국했다.

이후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고 현재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묘소가 있다.

영월문화원 관계자는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윤 의병장의 애국 정신을 역사에 길이 빛내고 후세에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영월군민의 뜻을 모아 이곳에 빗돌을 세운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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