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월군 무릉도원면사무소에서는 무곡 윤기병 의병장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사진=영월군] |
독립운동가 윤기영 의병장은 원주 호저면 출신으로 1896년 을미의병 거의(擧義) 때 유격대 중군장으로 전투에 참전해 활약했다. 1907년 대한제국 군대의 강제해산 이후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다 강릉 연곡면 연평에서 전투 중 부상을 당해 스스로 자결하며 순국했다.
이후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고 현재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묘소가 있다.
영월문화원 관계자는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윤 의병장의 애국 정신을 역사에 길이 빛내고 후세에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영월군민의 뜻을 모아 이곳에 빗돌을 세운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