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동반성장 우수 '윈윈 아너스' 5건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7 17:29

포스코·그래핀스퀘어, 한국환경공단·포이엔 등 뽑혀
"새로운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해 문화 조성할 것"

중기부 윈윈 아너스 선정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가운데)이 7일 서울 종로구 호텔 아트리움에서 2023년도 제1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마친 후 선정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첫 번째 ‘윈윈 아너스’로 △포스코-그래핀스퀘어 △롯데케미칼-로우리트콜렉티브 △한국환경공단-포이엔 △한국중부발전-제타크리젠 △신용보증기금-아모센스 5건이 선정됐다.

중기부는 7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중소기업에게 공동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협력사 및 비협력사와 함께 협업해 상호 이익을 얻는 새로운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이 가운데 포스코는 그래핀스퀘어의 파일럿 공장 구축과 공동 R&D, 미국 CES 참가 등을 지원, 올해 미국 CES 최고혁신상 및 타임 선정 올해의 발명품상 2회 연속 수상 결과로 이어진 쾌거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로우리트콜렉티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리사이클 벤치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케미칼 및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청계천 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 점이 수상에 유효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스타벅스, 지역중소기업, 지역사회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食싸이클링(食+Recycling) 카페를 조성해 커피찌꺼기 재활용 촉진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포이엔은 공간에서 운영 중인 커피 찌꺼기 재활용 시범매장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테이블과 화분 등을 공급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약 10개 로봇 제조 중소기업에 13회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로봇 제조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운영으로 80만 달러의 계약을 이뤄냈다. 제타크리젠은 한국중부발전과 협업해 ‘무인 수중 로봇 준설 기술’ 개발에 성공해 그 성과로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이밖에 신용보증기금은 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2138억원의 보증을 지원해 지난 2021년 현대모비스가 주도한 ‘자율주행 미래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모센스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동반성장 협력 성과를 만들어냈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새로운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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