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동행 공유도시 로드맵 작성 ‘초읽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8 21:54
광명시 7일 ‘공(共)공(拱) 포럼’ 개최

▲광명시 7일 ‘공(共)공(拱) 포럼’ 개최. 사진제공=과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공(共)공(拱) 포럼’을 7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열고 공유경제 전문가, 정책 관계자,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포럼은 올해 4월부터 추진 중인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과업 중 하나로 개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유, 자원절약, 협력적소비, 사회-경제-환경적 가치 창출,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실천하는 공동체 양성을 위한 공유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경기연구원 성영조 선임연구위원은 급변하는 경제-사회적 상황 속에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와 시민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강남기 입법정책연구원 대표가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성영조 선임연구위원은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려면 맞춤형 공유사업 추진, 공유경제 주체들과 협업 및 네트워크, 효율성과 공공성을 고려한 적절한 거버넌스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남기 대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유경제, 공유도시를 광명 비전으로 세웠다"며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방향은 안정적인 공유자산 구축, 지속가능한 공유환경 조성, 공유경제 행정기반 강화 등 3대 목표와 미래세대 공유가치 확산 등 9개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발표자와 김미정 사회적경제과장, 구애란 평생학습원 하안권역 실무위원장이 광명형 공유경제 활성화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선 ‘공공자원 개방 확대’, ‘지식 공유’, ‘크라우드 공유’, ‘홍보채널 공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한 내용을 더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공유도시 광명을 조성하기 위해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공유스쿨 운영 등 교육과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홍보 등 인식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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