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매출 2조1609억원…전년동기比 영업익 7%↓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9 08:27
카카오 로고

▲카카오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난 2조160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14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5%다.

카카오의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295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517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성장했으며,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832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1조1315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 분기 최대 거래액 경신과 무빙 등 국내 오리지널 웹툰 지식재산권(IP) 조회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2491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5133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070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262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2조206억원이다.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투자하는 등 기본에 집중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년 동안 총 492억원의 배당과 발행주식수의 1.4%인 4224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2024년에는 한층 강화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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