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포기가 10년 전 가격" 이마트, 김장재료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9 08:37

오는 16일까지 배추 1포기 950원 판매
무·알타리·마늘 등 이외 김장재료도 할인

이마트 김장행사 이미지

▲이마트 김장행사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8일간 ‘2023 김장대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행사에선 배추 1망(3포기)을 ‘2850원’에 판매한다. 포기 기준으로는 1포기당 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이마트가 10년 전(2013년)에 판매했던 배추 가격이다.

배추 행사 가격은 도매가보다도 저렴하다. 지난 8일 기준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 기준 배추(3입·망) 특품 평균 도매가가 6785원인 점을 감안하면, 배추 판매가격이 도매가보다 반값 이상 저렴한 것이다.

이마트는 배추 이외에도 다양한 김장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김장철 주재료인 무, 알타리, 갓을 포함해 깐마늘, 쪽파, 배 등 김장양념 재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CJ·대상 액젓류 전품목 행사도 진행한다. 최대 20%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CJ 혹은 대상 액젓류 전품목을 1만5000원 이상 구매시 3000원 상품권 증정한다.

트레이더스 역시 김장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트레이더스는 이날부터 15일까지 배추를 이마트와 동일한 1망 2850원에 판매하며, 깐마늘 2.5㎏, 양파 5㎏, 무, 생강, 홍갓 등 주요 김장채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준다.

윤샘이 이마트 김장채소 바이어는 "고물가가 이어지며 김장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전 기획을 통해 대량의 배추 및 김장재료를 확보,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 준비에 나서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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