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평창군청서 조선왕조실록의궤 보관식 개최
▲9일 조선왕조실록의궤 관아 보관 재현행사가 거행됐다. [사진=평창군] |
이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월정사, 강원일보, 오대산본조선왕조실록의궤범도민환수위원회,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오대산본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지본처 기념행사와 개관식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평창군청, 오대산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9일 오후 2시 관아 행렬 및 봉안사 행렬로 참여하는 조선시대 당시 조선왕조실록의궤 관아 보관 재현행사를 거행했다.
햔양 춘추관에서 출발한 봉안사 행렬은 평창 관아에서 보관식을 진행한 후 당상관이 적합한 기일을 확인한 후 오대산 사고로 이동했었다.
이날 심재국 평창군수,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욱환 평창문화원 및 유림, 둔전평농악, 봉평초등학교 취타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창군청 일원인 평창군청~평창중앙감리교회 구간에서 열렸다.
▲9일 조선왕조실록 의궤 보관함 가마화 항로가 담긴 가마가 평창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
이후 세계 유네스코 기록유산 도시 선포식과 각종 공연을 진행한다.
11일에는 오대산사고지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명기 평창군수, 심현정 평창군의회의장 및 도의원과 군의원을 비롯해 유림, 사회단체, 주민이 참여하는 고유제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문화재청 고궁박물관 주관으로 국립조선왕조실록위궤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9일 조선왕조실록 의궤 봉안사 행렬이 평창군청에 도착해 보관식을 거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심현정 평창군의장은 "평창군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들불처럼 일어나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에 동참했고 힘을 합쳐 선조의 명으로 한양에서 정성스럽게 신록과 의궤를 모셔온 그 때 그날처럼 다시 한 번 신록과 의궤를 맞이하는 자리에 서게 됐다"며 "실록과 의계가 지역의 소중한 보물로 자리하고 내년에는 기록문화의 도시, 이곳 평창군에서 열릴 오대산 사고본 조선 왕조실록과 의궤 한지본초 일렬의 축제 자리에서 다시 찾아 뵙기를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