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소매판매 11개 시도서 감소…전남·경기, 역대 최대폭↓

김종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9 14:21

통계청, 2023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발표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올해 3분기 소매판매가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과 경기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폭으로 줄며 6개 분기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와 제주도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시도에서 소매판매액지수(불변 기준)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감소했다.

늘어난 시도는 6곳이었다.

전남이 96.8(2020년=100)로 5.9%, 경기가 98.2로 5.4% 각각 감소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폭 감소로 전남과 경기 모두 2020년 수준을 밑돌았다.

부문별로 보면 전남에서는 슈퍼마켓 및 편의점(-7.5%)과 전문소매점(-6.0%) 등에서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경기에서도 전문소매점(-11.8%)과 슈퍼마켓 및 편의점(-5.9%)과 함께 백화점(-4.0%)에서의 소매판매도 줄었다.

전남은 작년 1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경기는 같은 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대구와 제주도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 대구는 1년 전보다 4.7%, 제주는 6.4% 각각 줄었다. 대구는 슈퍼마켓 및 편의점(-10.8%) 등이, 제주는 면세점(-15.8%)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주의 경우 서비스업 생산(불변지수 기준)도 1.9% 줄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모두 줄어든 것이다.

전남도 서비스업 생산이 1.4% 줄어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

강원도 서비스업 생산이 1.0%, 소매판매가 0.3% 각각 줄었다.

제주·전남·강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도에서는 서비스업 생산이 늘거나 보합을 보였다.

인천(6.1%), 서울(5.2%), 광주(4.6%) 등 12개 시도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다.

경남(0.0%)과 충남(0.0%) 2개 시도는 보합이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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