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100부스 규모 참가, 170개 시연대 마련
데미스리본·일곱개의대죄·RF까지…IP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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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스타2023 출품작 3종. |
9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2023 출품작 3종을 소개하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로 전용 전시관을 꾸린다. 170여개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를 구성해 체험과 이벤트를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 출품작은 △데미스 리본 △일곱 개의 대죄:Origin △RF 온라인 넥스트 등이다.
먼저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에서 PC·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서브컬쳐 기반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그랜드크로스 지식재산권(IP)를 기반한 작품으로 3D 카툰렌더링을 통해 서브 컬쳐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데미스 리본 개발을 총괄하는 박헌준 넷마블에프앤씨 PD는 "이번 지스타에서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주인공과 초월자들이 겪을 이야기의 시작을 공개했다"며 "데미스 리본의 핵심은 ‘캐릭터’다. 시연 빌드에서 총 14종의 캐릭터를 공개하며, 이 중 6종은 전투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RPG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PC·모바일·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4명의 캐릭터가 한 팀이 돼 진행되는 전투는 영웅들과 무기 조합에 따라 자신만의 전투를 완성할 수 있고, 태그 포인트를 사용한 스킬과 필살기, 합기 등으로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 메카니즘이 특징이다.
일곱 개의 대죄:Origin 개발을 총괄하는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했다"며 "새로운 이야기이지만 원작자가 스토리 감수,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디자인 및 스킬까지 설정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RF 온라인의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력 간의 전쟁이 핵심인 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원작에서 약 100년 후 이야기로,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로 상징되는 3개 국가의 대립 요소를 반영하고, 원작 팬들이 반가워 할 인물들도 다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홍광민 넷마블엔투 PD는 "원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대규모 전쟁 ‘크래그 광산전쟁’은 삼국 대립하는 부분을 충실하게 구현했다"며 "광산을 점령하면 보상과 함께 국가 랭킹이 상승하며, 명예를 상징하는 국가 칭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총 6종의 바이오슈트를 제공하고, 슈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전투를 체감할 수 있다. 또 ‘신기’라고 불리는 거대 로봇을 이용해 차별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고, 노바스 행성을 자유롭게 비행하며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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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준 넷마블에프앤씨 PD가 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넷마블 지스타2023 프리뷰 행사에서 신작 ‘데미스 리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