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부담 고려…경영 효율화로 원가 상승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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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CI(기업정체성).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9일 당초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심해왔으나 최종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 관련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에 협조한다는 차원에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내부 경영·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우유는 흰 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1000㎖)’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납품가 기준 3% 가량 올린 바 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