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성 역사문화유산 탐색…양주시 심포지엄 17일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9 18:09
양주시 학술 심포지엄 ‘고대 매성에서 현대 양주까지’ 포스터

▲양주시 학술 심포지엄 ‘고대 매성에서 현대 양주까지’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오는 1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시 승격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고대의 매성에서 현대의 양주까지’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 양주 변천과 성격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고대학회와 공동 개최하며 그동안 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양주 대모산성, 고구려유적 발굴사업 성과를 반영해 고대 양주 모습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백종오 한국고대학회 회장 개회사와 강수현 양주시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특별강연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심포지엄은 진행된다.

최몽룡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날 ‘고고학적으로 본 양주’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나서고 이어 △고대 매성에서 조선 양주로 변천과정(정운용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국 고대 성곽문화 결절지(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등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삼국과 당나라의 격전지 양주’와 ‘양주에서 발굴된 삼국의 유적’을 주제로 한 6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선 그동안 양주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유적인 양주대모산성, 독바위보루, 태봉산보루 성과를 역사학적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양주시 고대유적의 국가유산적 가치 및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9일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할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그동안 양주시가 진행한 삼국시대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재조명하고, 양주가 역사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학술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양주시 역사문화유산 보존,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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