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신림선’ B/C 1이상…용역 최종보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9 20:26
시흥시 9일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 개최

▲시흥시 9일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겸한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천~신림선’은 시흥시가 경기도와 협력해 문정복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노선이다.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은 시흥시가 주관하고, 본 노선이 경유하는 경기 광명시, 서울 금천구, 서울 관악구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4개 지자체 단체장과 국회의원,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해선 신천역에서 서울2호선 신림역을 잇는 다양한 검토 노선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표준 지침을 준용한 사업비 및 경제성을 보고했다.

검토 노선 중 가장 타당성이 높은 노선(신천~은계~시흥광명지구~광명 구간~금천 구간~신림)은 시흥시 구간을 제2경인선과 연계해 추진하는 노선이다. 편익 비용(B/C)이 1이 넘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토론회는 신천~신림선을 주축으로 한 수도권 서남부권의 광역철도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광역철도 전문가는 토론회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3기 광명시흥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과 연계해 제2경인선과 신천~신림선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이 촉구된다"고 말했다.

시흥시 9일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 개최

▲시흥시 9일 수도권 서남부권 광역철도 구축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토론회에서 "신천~신림선이 시흥광명신도시에 계획된 남북철도와 함께 시흥시의 서울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경인선과 함께 추진하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본 노선이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철도교통 편의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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