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 야간개장 인기 ‘상종가’…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9 20:56
10월28일 열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1차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열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1차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하 애기봉) 야간개장이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오는 28일 2차 야간개방 입장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입장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무엇보다 조강 해넘이를 구경할 수 있어서다.

군사지역에 소재한 애기봉 관광 활성화와 민-관-군 협력 강화를 위해 김포시는 오랜 협의를 거쳐 10월28일을 시작으로 11월25일, 성탄절 전날인 12월24일, 내년 1월27일과 2월24일 야간개방을 진행한다.

10월28일 열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1차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열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1차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애기봉은 군사시설 보호 등을 위해 오후 6시30분까지 입장객이 퇴장해야 되지만 야간 개장하는 날에는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입장은 군과 협의내용에 따라 5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김포시는 팝페라 가수 아리현, 불타는 트롯맨 신명근, 폭소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철책 모빌만들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상을 상영하는 미래관에선 평화, 생태, 문화 등을 주제로 경기도 공모에서 선정된 다양한 영상작품도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12월24일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생태탐방로 점등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야간연장 날에는 많은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지막 회차 입장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10월28일 열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1차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열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1차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9일 "야간개장이 조강의 노을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준비된 만큼 애기봉에서 많은 인생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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