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0 07:27
경기교통공사 8일 ‘2023년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경기교통공사 8일 ‘2023년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교통공사는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8일 공동 주관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 289개 기관이 참여해 제출한 570여 건 사례 중 1차 및 2차 예선을 통과한 총 17건 우수사례(중앙-지자체 각 6건, 공공기관 2건, 지방공사공단 3건)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특히 대통령상 수상은 민간전문가 평가(50%)뿐만 아니라 심사과정 전반에 국민심사단 사전평가(30%), 국민투표단 실시간 온라인 투표(20%) 등 적극행정 사례에 대한 국민 평가가 직접 반영됐다.

지방공사-공단 부문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경기교통공사는 넓은 면적과 도농복합지역의 경기도 특성상 기존 노선버스만으로는 제한되는 기존 교통 서비스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 규제특례를 통해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신도시 지역으로 확대 시행 추진, 지역 내 기존 운송사업자와 협력체계 구축, 기존 대중교통과 무료 환승을 적용해 이용자 부담 완화 등 신교통수단을 도입-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그동안 업무 추진 성과가 경기도를 넘어 전 국민에게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교통공사 업무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똑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에서 경기도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신대중교통 수단이다.

기존 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과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맞춰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승객이 똑타 어플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와 이동경로를 분석해 가장 빠른 경로가 생성돼 똑버스가 배차되는 시스템이다.

경기교통공사 ‘2023년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경기교통공사 8일 ‘2023년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한편 올해 9월 경기교통공사는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오는 17일에는 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가 똑버스 시승식이 예정돼 있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내 신도시 지역 등 10개 시-군(파주, 안산, 평택, 수원, 고양, 화성, 김포, 양주, 하남, 안성 등)에 똑버스를 도입-운영해 경기도민 이동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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